함안군 가축분뇨 악취근절 나선다
함안군 가축분뇨 악취근절 나선다
  • 함안/김영찬기자
  • 승인 2014.07.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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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는 주민들 삶의 질과 직결…악취 해소 검토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가야시가지 일원의 축산악취를 일소하고자 군이 운영하는 환경기초시설로 반입되는 가축분뇨의 수거·처리 현장을 대대적으로 점검 돌입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는 최근 가야읍 산서리 일대와 산인면 부봉·송정마을, 함안면 등지에서 특히 여름철 바람을 타고 축산 및 하수구 악취로 주민들의 피해가 급증하자 현장에서 직접 악취원인의 실태를 파악하여 이를 분석에 나섰다.

이에 차정섭 군수는 지난 21일 간부회의를 통해 악취는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돼 있다면서 부서별로 악취 근절을 위한 의견 및 묘안을 모아 대책회의를 준비하는 등 악취 해소에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력하게 주문한 바 있다.

현재 군은 축산 악취를 해결하고자 양축농가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새벽 및 야간 시간대를 이용, 담당 공무원 20여 명이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다.

류진열 환경보호과장은 직접 가축분뇨 운반차량 탑승하여 현장을 점검 한 후 앞으로 악취가 심한 농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하는 한편, 별도의 악취배출시설 신고대상 및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악취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4월 및 7월에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악취관리교육을 실시하고 돼지와 개 사육농장에 EM배양액을 공급하는 한편, 현장 지도를 통해 축산농가의 자체 시설개선과 악취저감제 사용 권장 등 악취근절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도 당부했다. 함안/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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