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하루 평균 2건 이상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교시간인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 주변 지역 등에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스쿨존을 설정하고 속도 제한 및 불법 주·정차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매년 증가 추세다.
실제로 연도별 스쿨존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2006년 323건, 2007년 345건, 2008년 517건, 2009년 535건, 2010년 733건 등이 각각 발생했다.
월별로는 6월이 3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요일별로는 금요일, 시간대별로는 하교시간인 오후 2~4시 사이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유 의원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스쿨존내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와 불법 주·정차 단속을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의 심리를 고려한 교통안전교육 강화와 함께 스쿨존내 지그재그 차선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신고포상금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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