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 OECD 세번째 많아
자동차 사고 OECD 세번째 많아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09.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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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주요국 중 최고

 
우리나라 자동차 교통사고가 OECD 국가 29개국 가운데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사진·진주갑)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교통사고는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수가 2.93명으로 터키 3.91명, 슬로바키아 3.42명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수가 가장 낮은 나라는 아이슬란드로 0.47명이었으며, 스위스 0.68명, 일본 0.73명, 스웨덴 0.74명, 네덜란드 0.75명 등 순이었다.
우리나라 자동차 교통사고는 2007년 21만1662건, 2008년 21만5822건, 2009년 23만1990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10년 22만6878건으로 잠시 주춤하지만 여전히 높은 사고건수를 나타내고 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우리나라 자동차 교통사고 1일 평균 사망자는 16명, 부상자는 951.5명이었고, 사고원인은 운전자 법규위반, 보행자 과실, 정비불량 등이었다.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OECD 주요국가 중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어린이(14세 이하)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1명으로 미국 3.0명, 영국 1.4명, 네덜란드 1.3명, 프랑스 1.2명, 독일 1.2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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