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천강문학상 응모자 쇄도
의령군 천강문학상 응모자 쇄도
  • 의령/김영찬기자
  • 승인 2014.08.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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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공모 마감 1083명 5678편 접수
▲ 의령군에세 실시되는 제5회 청강문학상 시상 식전의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의령군이 올해 6회째 운영하고 있는 천강문학상에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응모자가 응모해 천강문학상의 위상이 해마다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의령군천강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오영호 군수)는 지난달 31일자 우체국 소인을 비롯해 제6회 천강문학상 작품 공모를 마감한 결과, 모두 1083명에 5678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제5회의 1030명에 5142편보다 53명, 536편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의병의 날인 지난 6월 1일부터 접수하기 시작한 제6회 천강문학상 응모작품을 분야별로 보면 시에 347명 2538편, 시조에 104명 749편, 소설에 179명 317편, 아동문학에 233명 1406편, 수필에 220명 668편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210명과 경기도 201명, 부산 119명, 대구 88명, 경북 87명 순으로 많이 응모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시도별로 골고루 응모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에 사는 교포 문인도 참가해 미국과 중국에서 7명이 응모 해왔다. 응모된 작품은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천강문학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문인이 참여하고 있는 것은 상금이 많고 분야도 다양하고 수상자의 수도 분야별 3명을 뽑는 등 1명을 뽑는 다른 문학상보다 수상할 확률이 높은 이유도 있지만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확보되어 신뢰할 수 있는 문학상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휴대전화기 문자메시지를 통해 원고접수 결과를 알려주고 심사결과와 시상식 등을 자세하게 안내해 주는 것 등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체계적으로 상시 관리하고 그들을 예우해 준 것 등이 수상자들의 입을 통해 알려지면서 매년 응모자를 참여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제6회 천강문학상은 총 상금이 7200만원으로 수상자는 각 분야 대상 1명을 비롯해 우수상 각 2명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수상자 수는 모두 15명이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 21일 곽재우 장군 탄신 462주년 다례제와 병행해 충익사와 연접한 의병박물관에서 열린다. 의령/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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