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6개월만에 1100억원이나 판매
중국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6개월 만에 중국본토 투자상품을 1100억원(1억달러) 판매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당국이 배정한 투자 한도(1억달러)를 6개월만에 모두 채웠다. '삼성 중국본토중소형포커스 펀드'로 690억원, 'KODEX ChinaA50'로 41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1분기 중국 경제가 7.5% 성장했고, 최근 중국 정부가 내놓은 증시 부양책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특히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본토 주식시장은 내국인 전용인 A시장과 외국인 전용인 B시장으로 구분된다. A시장은 중국 정부로부터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자격을 부여받고, 한도를 승인받아 투자할 수 있다.
삼성운용은 2008년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4억5000만달러 투자를 승인받아 관련 상품을 모두 판매했으며, 이번 투자로 투자금액은 5억5000만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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