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
교통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08.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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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찬/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장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스트레스와 함께 살고 있다. 직장에서는 물론 집에서 조차 스트레스를 피하기가 어렵다. 이 스트레스 중에서 만만치 않은 것이 바로 교통 스트레스이다. 출퇴근의 교통 혼잡 스트레스를 과연 누가 무시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똑 같은 차량 정체로 받는 스트레스가 사람들마다 큰 차이가 있고,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긍정적 자기대화(constructive self-talk)”를 하는 사람들이다.


‘자기대화’는 현재의 상황을 받아드리고 앞으로의 상황을 그리는 자신 내면의 생각을 말한다. 그 생각이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인간의 신체와 정신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 대화”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다는 것이다. 사소한 습관이 운명을 좌우하는 것처럼, 사소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이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건강과 행복을 지켜준다. 다시 말해 긍정적 언어로 자기대화를 하면 스트레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더 나아가 자기 인생까지 바꿀 수 있다.

영국의 한 신문사에서 “영국 끝에서 런던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이란 현상 공모를 냈었다고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수단과 방법으로 응모했지만 일등으로 당선된 내용은 “좋은 동반자와 함께 가는 것” 이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간다면 먼 길이라도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바로 좋은 기분이다. 좋은 사람을 동반할 수 없다면 좋은 생각과 함께 가는 것 그것이 바로 잘 가는 비결이다.
오늘도 밀리는 출․퇴근 길에서 짜증을 낼 것이 아니라, 좋은 음악, 즐거운 마음으로 운전하거나 좋은 생각, 좋은 책과 함께 하는 것이다.

사고를 낸 운전자들의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서로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상대방이나 환경에 그 탓을 돌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사람들이 더 많이 사고를 유발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내 차 앞에서 신호가 끊어지더라도 조급해 하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자. 끼어들어 오는 차가 있어도 괘씸하게 생각하지 말고 손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해 보자.

그러면 사고나 시비를 당하지 않을 것이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얻을 것이다.

혹 자는 종교인도 아니고 어찌 그럴 수 있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긍정적 자기대화를 조금만 노력하고 습관화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즐기도록 노력해 보자. 짜증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더 좋다는 사실을 수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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