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하반기 日평균임금 15만5796원…전반기比 3.41% ↑
건설업 하반기 日평균임금 15만5796원…전반기比 3.41% ↑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08.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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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7~12월) 건설업 일평균임금은 15만5796원으로 전반기 대비 3.41%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한건설협회가 9월1일자로 공표하는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17개 직종의 건설업 일평균임금은 전반기 대비 3.41% 상승한 15만5796원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지난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다음달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전체 11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3.34% 상승했고 광전자 3.39%, 문화재 4.42%, 기타직종 5.06% 올랐다. 단 원자력 직종은 0.32% 하락했다.

직종별로 전문적이고 높은 숙련도를 요하는 문화재 직종은 도편수 7.2%, 한식목공 7.3% 등 12개 직종평균 4.42% 상승, 전체 평균보다 1%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광전자 직종은 광케이블설치사 4.4%, H/W시험사 3.9%, S/W시험사 1.9%로 평균 3.39% 상승, 전체 평균과 유사했다.

반면 최근 지속 상승했던 원자력 직종은 상반기 원자력 사업 부진 등으로 원자력플랜트전공 1.1%, 원자력용접공 1.3% 감소하는 등 전반기 대비 0.32% 감소했다.

또 토목·건축 공사현장에 가장 많이 투입되는 15개 주요 직종의 경우 최근 국내 건설수주 증가와 기능인력의 고령화, 기능인력 수급 부족으로 숙련 기능인력 품귀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철근공, 콘크리트공, 형틀목공 등이 각각 7.0%, 5.0%, 8.5% 상승하는 등 평균상승률이 5.13%로 전체 평균보다 다소 높게 조사됐다.

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 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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