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불일치자 합격 특정 교수 밀어주기 의혹 법정 소송 등 강력 대응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명예교수 10여 명은 1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창원대 미술학과 2014년 2학기 서양화 교수공채가 부당하다며 이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이들은 이찬규 총장이 전공 불일치자 A씨를 합격시킨 것과 관련, “이 총장은 2014년 1학기 최종 1순위자에 대한 면접에서 탈락시킨 전공 불일치자를 2학기 면접에선 합격시켜 인사위원회에 상정한 것은 비상식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해동 서양화 담당교수는 이 자리에서 “교수 지원자격 조건이 박사학위로 되어 있지만 이 총장이 석사학위자에도 지원조건을 주어야 한다며 자격을 완화시켜 채용하는 것은 안 될 말”이라며 “ A 씨가 정식 임용될 때는 앞으로 이번 신임교수채용의 부당성에 대해 법적 소송과 투쟁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서양화 신임 교수 채용과정에서 이 총장이 특정 교수를 채용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달에 교육부에 이와 관련 감사를 청구해 놓은 상태다. 조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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