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호암생가 개방 “조금 더 기다려 주세요”
의령 호암생가 개방 “조금 더 기다려 주세요”
  • 의령/김영찬기자
  • 승인 2014.09.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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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생가 보수공사 연말까지 연장
▲ 삼성그룹의 창업자이자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끈 대표적 기업가인 이병철 선생이 태어난 생가를 항공찰영으로 본 모습.

관람객의 안전과 건축물 보호를 위해 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호암생가 개방중단 기간이 연말까지 연장된다.


3일 군에 따르면 호암생가 측은 당초 지난 5월부터 8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9월부터 생가 개방을 하기로 했으나 보수공사가 다소 늦어져 부득이 연말까지 개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생가의 안전점검, 배수관 및 마사토 배선 교체, 화재감시 시설보수, 건물도배와 조경공사 등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호암생가는 삼성그룹의 창업자이자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끈 대표적 기업가인 이병철 선생이 태어난 생가이다.

1851년 호암의 조부가 대지 면적 1907㎡에 전통 한옥 양식으로 손수 지었으며, 호암은 유년시절과 결혼해 분가하기 전까지의 시절을 이 집에서 보냈다.

호암생가는 일자형 평면 형태로 지어진 생가는 남서향의 평평한 땅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 동안 몇 차례의 증·개축을 거쳐 현재는 안채, 사랑채, 대문채, 광으로 구성돼 있다.

풍수지리에 의하면, 이 집은 곡식을 쌓아놓은 것 같은 노적봉 형상을 하고 있는 주변 산의 기가 산자락의 끝에 위치한 생가 터에 혈이 되어 맺혀 있어 명당 중의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의령/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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