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투입되어 권역 활성화 센터 비롯 여러 사업 조성
내년 8월 착공 2016년말 완공…농가 소득향상 이바지
지난 19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내 마산 합포구 진전면 양촌리 등 6개리가 포함된 17.2㎢에 이르는 양촌 권역단위 개발로 주민 참여형 농촌개발계획을 골자로 하고 오는 2012년 8월 착공에 들어가 2016년 12월께 완공을 목표로 권역 활성화 센터 설치 등 4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등 70억원이 투입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권역 활성화 센터 조성 등 5개 사업과 농촌체험장 조성, 마을 안길정비, 산책로 조성 등이 추진된다.
권역 활성화 센터는 시내 진전면 금암리 중학교 분교 폐교부지 1만3974㎡를 17억원에 사들인 뒤 이곳에다 추진위 사무실과 회의실을 비롯한 특산물 전시·판매장, 농촌체험 방문자 편의시설(숙소나 식당) 등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심과 농촌지역이 공유할 수 있는 롤 모델개발을 위해 오는 10월 권역 발전협의회를 구성한 뒤 11월에는 한국농촌공사 창원지사 등 전문기관과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부지매입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시 농기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곳은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개발의 필요성이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라면서 “자연경관이 비교적 잘 형성된 지역과 농촌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을 대상으로 농촌유입 인구의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는 농촌개발을 위해 양촌 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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