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본격적인 추수철을 맞아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에 대비, 농업인들의 피해예방과 피해보상 확대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대책을 강화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야생동물 개체수 증가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지역 및 우려지역에 전기 목책기 설치 지원과 유해야생동물 구제단 운영, 피해보상금 지급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과 피해보상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많은 지역의 농가에 사업비 1500만원을 지원, 전기 목책기 16개를 설치했다.
시설물 설치에 드는 비용의 60%를 군이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농업인 등이 개인 부담해야 한다.
수확기를 앞두고 농작물 피해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10월 31일까지 운영되는 22명의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도 8월말 기준으로 멧돼지 12마리, 고라니 14마리를 포획했다.
한편 농작물 피해신청 및 불법행위 신고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환경수도과 녹색성장팀(860-325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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