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백운 고시완 선생 석채례’ 봉행
통영 ‘백운 고시완 선생 석채례’ 봉행
  • 통영/백삼기 기자
  • 승인 2011.09.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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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도천동에서는 지난 19일 11시 도천동 소재 백운서재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백운 고시완(白雲 高時完)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주민자치위원, 제주고씨종친회, 자생단체, 지역주민 등 50여명을 모신 가운데 ‘백운 고시완 선생 석채례(白雲 高時完 先生 釋菜禮)’를 봉행하였다.

백운선생은 출세에는 마음을 두지 않고 오로지 학문 연구에 매진한 곧은 선비로 가난한 집 아이들을 모아 학문을 가르치기 위해 도천동 천함산 기슭에 백운서재를 건립하였는데, 현재 서재의 뜰에는 연못과 대나무숲 등 옛 모습이 일부 남아 있으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8월 하정일(下丁日)에 도천동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석채례(釋菜禮)를 봉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초헌관 김장효 전 통영시의회의원, 아헌관 신길서 전 인평동주민자치위원장, 종헌관 고주열 고씨종친회장을 선정하여 염영관 도천동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의 집례(執禮)로 제례를 봉행하며 학문과 도덕을 겸비한 선생의 업적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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