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물품 지원·환자 다발지역 현수막 게시 등
하동군이 농촌지역 주민들이 감염되기 쉬운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예방 관리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수확기 논·밭·과수원 등의 작업자나 야외 활동자들이 쥐 등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에 감염되는 질환으로 6∼18일의 잠복기를 거쳐 심한 투통과 고열, 오한, 피부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군은 추석 연휴 전인 지난 6∼7일 이틀 동안 13개 읍·면을 통해 전 농가에 쯔쯔가무시 기피제·토시 등 예방물품을 지원한데 이어 환자 다발 예상지역 마을회관 60여 곳에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주의합시다’라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한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는 9~10월 중 관내 경로당 순회진료와 병행해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쯔쯔가무시증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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