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쯔쯔가무시증 예방 관리 총력전
하동군 쯔쯔가무시증 예방 관리 총력전
  • 하동/이동을 기자
  • 승인 2011.09.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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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물품 지원·환자 다발지역 현수막 게시 등

하동군이 농촌지역 주민들이 감염되기 쉬운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예방 관리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하동군은 가을 수확기인 9∼10월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전 농가에 예방물품을 지원하는 등 감염 예방 관리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수확기 논·밭·과수원 등의 작업자나 야외 활동자들이 쥐 등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에 감염되는 질환으로 6∼18일의 잠복기를 거쳐 심한 투통과 고열, 오한, 피부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이 시작되고 1주일 정도 지나면 암적색의 반점상 구진이 몸통에서 나타나 사지로 퍼져 나가며 수일 내에 사라진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피부에 특징적인 가피(딱지)가 생기며 구역·구토·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추석 연휴 전인 지난 6∼7일 이틀 동안 13개 읍·면을 통해 전 농가에 쯔쯔가무시 기피제·토시 등 예방물품을 지원한데 이어 환자 다발 예상지역 마을회관 60여 곳에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주의합시다’라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한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는 9~10월 중 관내 경로당 순회진료와 병행해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쯔쯔가무시증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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