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계획 확정
남해군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계획 확정
  • 남해/이동을 기자
  • 승인 2011.09.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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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물벼 매입 4년만에 부활, 농협미곡종합처리장 정상 가동

남해군은 2011년산 동진1호와 남평벼에 대한 공공비축미 매입을 내달 5일부터 12월 9일까지 산물벼 매입과 건조벼 매입으로 구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2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읍면 산업경제팀장, 농산물품질관리원 남해사무소, 지역농협 등 공공비축미 매입 관련 기관·단체와 업체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었다. 여기서 산물벼는 10월 5일부터 21일까지, 건조벼는 11월 7일부터 12월 9일까지로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군이 정부로부터 배정받은 매입 물량은 총 5만4230가마로서 건조벼가 4만6730가마, 산물벼가 7500가마 분량으로 지난해 대비 2.7% 감소된 물량이다.
지난해 군은 공공비축미곡 출하 시 고령화로 인해 농민들이 겪는 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등 위험요소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마을공터 등 마을과 가까운 지역 71개소를 매입장소로 선정했다.
이러한 시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올해 매입장소도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군 농업인들의 10년 묵은 숙원인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설치사업이 극적으로 성사되어, 2007년 이후 4년 만에 부활한 산물벼 매입으로 농업인들의 출하편의 뿐만 아니라 남해군의 쌀 산업 선진화에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조벼에만 적용하는 수분 함량은 지난해부터 적용된 13~15%?임을 강조하고, 13% 미만일 경우, 1등급을 낮추어 합격 처리하므로 농가에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기준 준수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결정되지 않은 매입가격은 매입할 때 선금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금년도 10∼12월에 산지 쌀값을 조사해 2012년도 1월중 정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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