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쯔쯔가무시증 예방 관리 총력전
함양군 쯔쯔가무시증 예방 관리 총력전
  • 뉴시스
  • 승인 2011.09.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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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이 농촌지역 주민들이 감염되기 쉬운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예방 관리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군은 가을 수확기인 9∼10월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농가에 예방물품을 지원하는 등 감염 예방 관리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수확기 논·밭·과수원 등의 작업자나 야외 활동자들이 쥐 등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에 감염되는 질환으로 6∼18일의 잠복기를 거쳐 심한 투통과 고열, 오한, 피부발진, 근육통, 전신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이 시작되고 1주일 정도 지나면 암적색의 반점상 구진이 몸통에서 나타나 사지로 퍼져 나가며 수일 내에 사라진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피부에 특징적인 가피(딱지)가 생기며 구역·구토·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추석 연휴를 전후하여 11개 읍·면을 통해 농가에 쯔쯔가무시 기피제·토시 등 예방물품을 지원한데 이어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을 실천하세요!!’라는 홍보용 전단지를 제작 배부 하였다.
군은 쯔쯔가무시증 예방법으로 풀 밭 위에 옷을 벗어 두거나 눕지 말고, 풀밭에서 용변을 보는 일도 삼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야외에서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긴 소매옷을 입고 양말을 착용하며 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쯔쯔가무시증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바깥일을 한 이후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 발진이 있으면서 급성 발열증상이 나타나면 쯔쯔가무시증으로 의심할 수 있다”며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서둘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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