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통합관제센터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함안군 통합관제센터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 함안/김영찬기자
  • 승인 2014.09.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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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건수 115건…영상정보로 각종 안전사고 등 범죄 예방

올해 지난 4월 30일 개소한 함안군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가 초기의 시설안정화 단계와 관제 운용능력 배양과정을 거치면서 각종 중요 범죄 해결과 현장 검거 등 ‘군민안전보호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센터 설립 이후 주요사건의 수사자료 확보 시 차량번호인식 CCTV만 확인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실시간 동영상 정보자료의 신속한 확인 및 실시간 관제를 통해 활용의존도가 큰 폭으로 증가되고 지난 5개월여 동안 활용건수는 115건이 접수됐다.

주요 활용실적을 보면 지난 4월 아라공원 입구에서 자전거를 타던 초등학생이 운전미숙으로 쓰러져 그 충격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119에 즉시 신고해 구호 조치하는 한편, 5월과 8월에는 노상에 쓰러진 주취자 및 길을 잃은 치매노인을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또한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하천범람하는 상황을 실시간 영상정보로 제공하고 조기에 산사태 발생을 전파해 즉각적인 사고대책 수습이 가능케 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 뺑소니 사범검거, 아동방범, 청소년 범죄 예방 등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8월 칠서면 과수 배 절도사건을 비롯해 뺑소니 사건, 살인사건 용의자 도주로 확인, 가야읍 일원 주차차량 대상 절도사건 등의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실시간 관제를 통해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여 관제요원이 함안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함안군 영상정보 통합관제센터는 주민들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CCTV를 늘리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지능형 CCTV 운영체제 구축을 통해 군민의 안전보호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영상정보 통합관제센터는 군내 소재한 377대의 CCTV를 통합해서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설치한 것으로 함안경찰서, 함안교육지원청, 함안소방서, 육군 5870부대 5대대 등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함안/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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