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봉사클럽 조직 독거노인 돌보기 봉사
이호석 합천노인회 사무국장은 퇴직공무원인 심경섭(74) 전 합천군산림조합장이 노인봉사클럽을 조직하여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국장에 따르면 합천군 지방공무원과 산림조합장을 역임한 심씨는 2011년부터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 부설 합천노인대학에 다니면서, 이듬해인 2012년도부터 급우인 박숙인(69)씨와 함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노인봉사클럽(회원 25명)을 조직한 후, 동년 봉사활동 과제로 군의회 의정활동 감시와 독거노인 돌보기를 선정하여 클럽회원들과 함께 희생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심 전 조합장의 이 같은 희생으로 연말 사례발표 경진대회에서 경남도내에서 최우수, 전국 사례발표에서는 우수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봉사정신이 몸에 밴 심 전 조합장은 노인대학 졸업 후에도 지금까지 클럽코치를 맡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회원들은 물론 주위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이 국장은 “공무원으로 퇴직한 사람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사람이 드물다”며 “심 전 조합장의 남다른 봉사정신을 모든 공직 퇴직자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합천/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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