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우리의 한글
세계적인 우리의 한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10.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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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곤/밀양동명고 교사·경남국학원 이사

사회적 동물인 인간들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사회, 지구촌에서 서로의 의사를 신속, 정확, 다발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언어, 문자의 발달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구상의 수많은 언어, 문자 중에서도 우리 한글의 우수성이 많은 학자들이 연구에 의하여 조명되고 있다.

영국의 리스대학 음성언어학과의 제프리 삼슨 교수는 한글은 하늘이 준 선물로써 발음기관을 상형하여 글자를 만들었다는 것도 독특하지만 기본글자에 획을 더하여 음성학적으로 동일계열의 글자를 파생해내는 방법은 대단히 체계적이고 훌륭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한글은 표음문자이지만 새로운 차원의 자질문자로 분류하면서 누구든지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한글이 세계 유일의 자질문자로서 가장 우수한 문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라고 했다.

언어 연구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옥스퍼드대학에서도 한글의 합리성과 과학성, 독창성 등의 기준으로 세계 모든 문자의 순위를 매겼는데 당연히 우리 한글이 1위라고 했을 뿐 아니라, 유네스코에서는 언어 발전 및 문맹퇴치에 공이 있는 사람에게 1990년부터 매년 9월8일세종대왕상을 주고 있다.

또 말은 있지만 글이 없어 고생하는 소수민족들에게 유엔에서 전문가를 파견하여 그들의 말을 한글로 표기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한글은 초성, 중성, 종성의 과학적체계로 이루어져있어 컴퓨터시대에 너무나 완벽하여 한글은 컴퓨터 자판 왼쪽에 닿소리, 오른쪽에 홀소리를 배치하여 과학적이고 조직적으로 조합을 해서 많은 정보를 생산한다. 우리나라 청소년이 손 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보내는 것은 온전히 한글의 장점 때문이다.


● 한글의 뿌리 가림토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글은 1443년(세종 25) 음력 12월에 28자가 창제되어 1446년 음력 9월에 훈민정음이 반포되었다. 하지만 창제 당시의 발표문에는 이 달에 상감께서 친히 스물여덟 자를 지어시니, 그 자는 고전(古篆)을 모방한 것이다.

언문은 모두 옛 글자를 본받아 되었고, 새 글자는 아니다. 언문은 전(前)조선 시대에 있었던 것을 빌 어다 쓴 것이며, 정인지 해례서문에는 상형하되 글자는 옛날의 전자(篆字)라고 했다.

한글 재창제를 반대하는 최만리와 유학자들의 집단상소문에서 언문은 모두 옛글자를 근본 삼은 것으로 새로운 글자가 아니며 곧 자형은 비록 옛날의 전문(篆文)을 모방했더라도 용음과 합자가 전혀 옛것과 반대되는 까닭에 실로 근거할 바가 없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한글은 세종대왕의 독창적인 창조물이 아니라 47분의 단군 중 3대 갸륵 단군(기원전 2181년)대 삼랑 을보록이 만든‘가림토 문자’를 중심으로 한글이 오늘날 사용하는 훈민정음(訓民正音) 28자로 재 창제되었다고 한단고기 등에서는 기술하고 있다.

가림토는 단군조선의 강역이었던 일본에도 전해져 신대문자(神代文字)인 아히루(阿比留)문자가 되었고, 인도로 전해진 가림토 문자는 인도 구자라트 지방에 남아있고 또 단군조선의 분국이었던 몽고로 건너가 ‘파스파’란 고대문자가 되었으며, 배달국 분국의 후예들이 살고 있는 인도로 건너가 산스크리트 알파벳과 구자라트 문자의 원형이 되기도 했다.

10월에는 한민족 최고 명절인 개천절과 한글날이 있지만 우리는 아직도 사대, 식민사관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외래 정신과사상, 종교에 헤매고 있다. 이제 우리의 국학 사관으로 반만년의 장구한 우리의 얼과 혼을 회복하여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꿈을 실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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