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20일 빨라
함안군은 지역대표 특산물인 단감으로 동남아 수출시장을 선점하고자 예년보다 20일 정도 빠른 지난 10일 싱가포르에 첫 수출길에 올랐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단감 첫 수출은 칠북면 한솔농장(대표 한창권)에서 수확한 것으로 물량은 8톤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첫 수출을 시작으로 10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총 5차례에 걸쳐 40톤의 수출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단감수출 활성화를 위해 현지 판촉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군에는 삼칠지역을 중심으로 1057농가에서 725ha의 단감을 재배, 연간 150여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군은 기존 파프리카, 토마토 등 일부 품목만으로는 수출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버섯, 가공식품류 등 새로운 수출품목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인의 수출 참여 확대를 위해 수출촉진자금, 포장재비, 시설현대화 등 각종 지원사업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함안/이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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