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이 늦어진 다문화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다문화 가정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이해와 사랑으로 안정된 가정을 이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새마을운동 함안군지회(지회장 김대영)가 주관한다.

신청대상자는 오는 24일까지 군 홈페이지 또는 새마을운동 함안군지회에 비치된 참가신청서와 함께 가족관계증명서 1부를 구비한 후 새마을운동 함안군지회 접수하면 된다.

한편, 새마을운동 함안군지회는 신청자 중 별도의 과정을 거쳐 10쌍을 선정, 다음 달 14일 함안문화원 2층 공연장에서 합동결혼식을 가질 예정다. 이들 결혼식을 가진 부부는 부곡하와이에서 1박 2일 간의 신혼여행도 가진다. 함안/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