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동양생명 컨택콜센터 유치
진주에 동양생명 컨택콜센터 유치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09.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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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 크게 기대

▲ 이창희 진주시장과 동양생명보험(주)의 김윤성 본부장이 22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동양생명 진주컨택콜센터 설치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진주시가 국내기업 중 최대의 컨택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동양생명보험(주)과 진주지역에 콜센터 설치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진주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과 동양생명보험(주)의 김윤성 본부장은  22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동양생명 진주컨택콜센터 설치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양생명은 국내 굴지의 생명보험회사로서 2010년 매출액 기준 재계순위 110위권의 대기업으로 10월 중순까지 시내 중앙로터리 주변 중심부에 1차로 6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실을 확보하여 필요한 인력을 채용한 후 10월말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동양생명은 23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29일 진주시가 주최하는 ‘채용박람회’에서 면접과 동시에 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2012년 이후에는 60석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에게 생소한 컨택콜센터는 과거의 단순한 전화업무를 처리하는 콜센터 개념에서 CRM(고객관계관리) 개념이 추가되며, 전화 뿐 만 아니라 SMS(문자서비스), E-mail, 팩스, 기계약 고객관리 등 다양한 고객 접점을 통하여 서비스하는 한 단계 발전한 개념이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고객상담 창구로도 운영되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MOU를 체결하기 까지 경남에서 처음으로 컨택콜센터의 설치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유치기반을 마련해 타지역에 설치를 검토하고 있던 동양생명 본사를 수차례 방문해 경상대를 비롯한 7개 대학교 등 우수한 교육여건을 바탕으로 한 인력채용의 용이성 등 타 지역보다 뛰어난 컨택콜센터의 입지여건을 설명하고 진주시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주시는 이로써 민선5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온 대기업 유치가 GS칼텍스(주)의 유치를 비롯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컨택콜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여성인력의 사회참여 기회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그동안 소규모 영세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해 대기업 위주의 활력있는 경제도시 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성인력의 취업이 어려운 우리시의 현실에서 주로 여성인력을 채용하는 컨택콜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여성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혁신도시의 LH공사 유치와 더불어 유수의 대기업과 유망기업 유치의 성과를 올린데 이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기업유치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서울사무소를 개설해 수도권기업과 외국기업 유치에도 노력하고, 정촌과 진주(사봉)일반산업단지 분양, 혁신도시 이전기관 연관기업 유치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향후 5년내 50만 인구의 남부권 중심 신산업문화도시 건설의 목표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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