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하동군
(창간특집)하동군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4.11.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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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천·사람 중심 위대한 하동 건설 박차
▲ 지난 9월 30일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실현을 다짐하고 하동 미래 100년 비전을 제시하는 ‘민선6기 비전 선포식’모습.

‘사람이 중심이 되고, 사람이 대우받는 하동’을 만들기 위해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의 민선6기 군정지표를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으로 정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군정 5대 목표(‘창조경제 군정’ ‘행복한 복지군정’ ‘웰빙과 힐링군정’ ‘잘사는 농촌 부자군정’ ‘안전하고 깨끗한 군정’)를 설정하여 군정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하동군이 현장 중심, 실천 중심, 사람 중심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100년의 먹거리를 위해 어떻게 달려갈 계획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추진계획을 짚어 본다. /편집자 주


▲ 미국 LA에 본사를 둔 비즈포스트그룹(Bizpost Group, Inc)의 존 김(John Kim) 회장 일행은 지난 25일 하동군을 방문해 하동군의 투자환경을 소개받고 하동 관광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뒤 하동지역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투자협의를 벌였다
◆하동군의 미래 100년의 포부는
하동군은 윤 군수를 선두로 ‘첨단기업 유치’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양대 축으로 ‘위대한 하동’을 만든다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하동 미래 100년의 먹을거리를 제공할 핵심 프로젝트다.

이곳에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산업을 비롯한 최첨단 기업과 신소재에너지 기업을 대거 유치해 하동은 물론 경남,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산업의 메카로 키워나가는 것을 하나의 큰 목표로 삼았다.

우선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조기 완공과 대송산업단지, 두우레저단지 조성에 중점을 두고 갈사만·조선산단에 외국의 최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30만~50만평 규모의 외국인 전용 산업단지를 지정해 해양플랜트 산업과 첨단기업, 재생에너지 기업 유치로 미국의 실리콘밸리 같은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8월말 중국 칭다오(靑島) 현지에서 투자환경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태평양 경제협력위원회 대외경제기술협력위원회(PECC) 등 2개 기관과 상호협력 투자 MOU를 체결하였고, 지난 9월 중순에는 미국행에 올라 LA한인상공회의소와 경제협력 분야의 이해와 상호 우의를 증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대외 투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지원과 기업교류, 상호 경제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이후 LA한인상공회의소의 주선으로 지난 9월 25일 미국 LA에 본사를 둔 비즈포스트그룹(Bizpost Group, Inc)의 존 김(John Kim) 회장 일행이 하동군을 방문해 하동군의 투자환경을 소개받고 관광·레저단지로 개발될 두우레저단지 개발현장을 둘러보기도 한 만큼 향후 하동지역 투자 가능성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해양플랜트산업 전문연구대학인 영국 에버딘대학교 브라이언 맥그리거 부총장 일행이 지난 6일 경남도청을 방문하여 대학교 분교 유치 및 설립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산·학·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약속한데 이어 7일에는 에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 설치 예정지를 방문하는 등 갈사만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지난 7일 오전 10시 영국 애버딘대학교 브라이언 맥그리거 부총장일행의 하동군 금성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 건립 현장 시찰 모습.
◆관광자원화로 부농일군다
하동군은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와 같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비롯한 찬란한 역사와 전통문화 등의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문화관광 산업을 활성화시켜 세계의 으뜸가는 문화관광의 고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이다.

이를 위해 윤 군수는 지난 9월 5일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섬진강 탐사를 통하여 조선시대 이전부터 나룻배가 다니던 섬진강 뱃길을 복원하여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 것을 비롯하여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조성, 하동의 숲 조성, 하동공원 플라워파크 조성과 더불어 국내 최초의 탄소 없는 목통 도깨비 마을 조성 등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방문객을 끌어 들일 수 있는 자원 개발에 중점을 둔 문화관광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세계적인 국내외 미술관 유치와 하동군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횡천-청암-악양-화개를 연결하는 체험열차를 운행하는 지리산 무지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하동을 문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웰빙과 힐링의 정신문화 1번지로 재탄생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중국국제여행사총사 유한공사(CITS) 등 중국 최대 여행사 2곳과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관광산업 분야 투자유치, 중국 요우커(旅客) 유치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MOU 체결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인근의 저지시티(Jersey City)를 방문하여 문화예술 분야 상호교류와 각종 축제 및 기념행사 교류 활성화 협약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지난 9월 27일에는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열린 북천역 현장에서 하동군과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S-트레인 등 철도연계 상품 개발·운영에 함께 하기로 하는 등 신개념 여행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협약도 체결하였다.

이와 관련, 윤 군수는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사무실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실천, 현장 중심의 신속 정확한 ‘마하(Mach)행정’으로 항상 군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군정을 추진하고,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 했다.


◆부농 어떻게 일궈 나갈 계획인가
윤 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들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믿고 중앙정부나 관계기관 방문을 위해 관외로 출장을 떠나지 않는 한 매일 현장을 둘러 본다는 것이다.

윤 군수는 지난 7월 24일 ‘생활쓰레기 수거체험’를 시작으로, 화개 차문화센터에서 ‘녹차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고, ‘최참판댁 방문객 100만명 유치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회의’와 ‘코스모스·메밀꽃 축제’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등 현장행정을 연속해서 추진한 바 있다.


◆조직개편을 통해 군정목표 실현한다
하동군은 윤 군수 취임 이후 이미 공표해 설정한 군정목표 실현을 위해 기능 중심의 군청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문화관광 중심의 군정을 위해 기존의 ‘문화관광과’에 인력과 기능을 강화하여 ‘문화관광실’로 직제를 상향 조정하고, 실천기능 분야의 조직 강화를 위해 산림휴양, 문화재, 가로수, 신재생 에너지 등 현장실천 업무가 중요한 분야의 직제를 보강하고, 직제순서도 기존의 지원부서 중심에서 현장중심 사업부서를 전진 배치하여 능동적이고 활력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리고 슬로시티, 도로명 주소, 녹색성장, 디자인 분야 등 부서간 업무의 경계가 불분명한 유사기능 분야는 통폐합을 통하여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군민 불편의 최소화를 도모하는 등 하동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조직으로 변모시켜 '현장중심, 실천중심, 사람중심'이라는 윤 군수의 군정철학이 조직내부에서부터 묻어나도록 했다.


◆하동군의 문화관광 사업 활성화 계획
군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체험·체류형 관광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산악권, 남해안권, 섬진강권의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악권 관광개발은 청학동 관광지 조성사업, 고소성 생태공원 조성사업 등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거점 관광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지리산권의 수려한 경관과 주요 명승지를 둘러 볼 수 있도록 순환 모노레일을 도입하는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지리산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담아 낼 예술공간인 세계적 미술관을 유치하여 하동이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남해안권 관광개발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해양관광을 위한 대도(大島)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남해안의 다도해를 한눈에 관망할 수 있는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조성사업과 노량지구 종합관광센터 조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여 테마가 있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관광자원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섬진강권 관광개발은 길목마다 이야기가 흐르고, 멈추고 싶은 풍경이 있는 화개장터, 평사리공원, 최참판댁, 하동공원, 송림공원 등 경관이 빼어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연중 역사문화체험, 자연생태체험, 힐링·휴양을 즐길 수 있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옛부터 인근 광양시와는 섬진강을 이용한 동서 교류가 빈번하였으므로 인적·물적 교류 증진을 위한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 사업과 문화예술 회랑지대 조성사업 등 섬진강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레포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등 섬진강을 중심으로 동서통합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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