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청장 직위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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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등 경남동부지역 잘 못했다 응답이 잘했다는 응답보다 높아
여성,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직위해제에 대한 부정적 견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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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지사가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전격 직위해제한 일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43.2%,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29.5%였다.

홍준표 도지사는 최근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본연의 업무인 해외투자 유치실적이 부진하다고 직위해제한 바 있다. 홍 지사는 또 부산, 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이 방만하게 운영된다며 그 인원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하는 대대적인 수술을 감행했다. 이에 대해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임기가 보장된 공무원을 직위해제한다며 반발하였고 법정투쟁을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본지 조사결과 홍준표 도지사가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직위해제한 일이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더 높아 홍 지사의 결단이 도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재미있는 것은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직위해제한 일이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34.6%로 긍정적 견해가 가장 낮았다. 이는 60대 이상 연령층이 아무래도 명예퇴직이나 직위해제 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들 연령층은 경제자유구역청장의 직위해제가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져 이같이 잘한다는 응답이 낮은 것이 아닌가 해석된다.

또 여성들은 잘했다는 응답이 34.4%, 잘못했다는 응답이 32.2%로 비슷해 여성들도 직위해제 같은 직장을 잃는 일에 대해 그 원인을 불문하고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소속된 창원시 지역의 잘한일이라는 응답이 47.8%로 전체평균 보다 높아 창원지역에서도 직위해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반해 김해, 양산, 밀양 등 경남동부지역에서는 직위해제에 대해 잘한일이라는 응답이 35.3%, 잘 못한일이라는 응답이 38.6%로 잘 못했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지방공기업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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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 구조조정에 대한 지지 높아
앞으로도 탄력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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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지사가 취임 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방공기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전체의 68.6%가 잘하는 일이라고 응답해 공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호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1.3%에 불과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취임이후 만성 적자 투성이었던 진주의료원을 폐업시켰고 또 문화관련 기관을 통폐합시켰으며 경남발전연구원에 대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같은 홍 지사의 경남도 산하 공기업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에 대해 경남도민들의 다수가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돼 앞으로도 홍 지사의 공기업 구조조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기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지역별, 성별, 연령별 큰 차이 없이 모든 연령, 모든 지역에서 공기업 구조조정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ARS 방식으로 경상남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여를 대상으로 지난 29~31일 3일간 조사했다. 표본은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했으며 최종응답자인 표본수는 1000명, 응답율은 4.1%였다. 조사 후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 별 사후 가중 방식으로 계산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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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설문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도정업무 수행평가
선생님께서는 홍준표 지사가 경남도지사로서 도정운영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1. 매우 잘하고 있다.
2. 잘하는 편이다.
3. 잘못하는 편이다.
4. 매우 잘못하고 있다.
5. 잘 모르겠다.
 

◆경남미래 50년 먹거리 산업
선생님꼐서는 홍준표 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남미래 50년 먹거리 산업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매우 잘 알고 있다.
2. 어느 정도 알고 있다.
3. 잘 모르고 있다.
4. 전혀 모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청장 직위해제
홍준표 도지사는 최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투자 유치 실적 부진을 이유로 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직위해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외자 유치 부실과 부실 경영을 초래한 책임이 있으므로 청장의 직위해제는 잘 한일이다.
2. 부실화 책임은 있으나, 임기가 한창 남은 청장을 직위해제 한 것은 잘못한 일이다.
3. 잘 모르겠다.

◆지방공기업 구조조정 추진 평가
경남 도내 지방공기업 38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20곳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취임 후 강력한 지방공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1. 매우 잘하고 있다.
2. 잘하는 편이다.
3. 잘못하는 편이다.
4. 매우 잘못하고 있다.
5.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