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공공 임대아파트 임대료 대폭 인하
진주혁신도시 공공 임대아파트 임대료 대폭 인하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11.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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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블록 미분양 291세대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공급

LH공사는 진주혁시도시 내 공공임대 아파트 임대료를 대폭인하 한다.


최근 LH본사는 진주혁신도시 A5블록 미분양 공공임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임대료 완화를 결정하고 10년 공공임대 잔여세대 291호를 지난 3일부터 임대료를 대폭 완하하는 조건으로 선착순 동·호수를 지정 공급한다.사실상 마지막 인하 조치로 지역주민에게 얼마만큼 메리트를 줄 것인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혁신도시사업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임대료 인하는 저조했던 계약률을 끌어 올리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A5는 진주지역의 임대 시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 결과 지난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A5는 총 600호(전용 75㎡ 200호·85㎡ 400호) 가운데 절반가량만 계약하는데 그쳤다. LH의 임대료 인하 조치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총291호(전용 75㎡ 53호·전용 84㎡ 238호)가 미공급된 상태(10월 28일 기준)며 임대료 인하폭은 17~20% 수준이다.

전용면적 75㎡는 임대보증금 종전 임대보증금 3300만원·월 임대료 66만원에서 3300만원·55만원으로 임대료가 11만원 가량 인하됐다.

전용면적 84㎡는 종전 보증금 4100만원·월 임대료 72만원에서 4100만원·58만원으로 임대료가 14만원 가량 낮아졌다.

보증금을 더 올리는 대신에 임대료가 적어지는 전환보증금의 경우도 조건이 좋아 전용 75㎡가 종전 보증금 8200만원·월 임대료 33만원에서 7800만원·25만원으로 낮아졌다.

전용 84㎡는 종전 보증금 9500만원·임대료 36만원에서 8900만원·26만원으로 부담이 줄었다.
이번에 완화조치는 기존 계약자에게도 동일에게 적용된다.

하지만 2015년 2월 1일 이후 계약할 경우 전환보증금 부담이 높아져 금리 인하조치와 맞물려 내년 2월부터 LH의 '보증금 전환이율'이 8%에서 6%로 낮아진다.

이럴경우 전용 75㎡와 84㎡의 전환보증금은 각각 1500만원·1600만원 늘어 입주자의 부담이 높아진다.

이번 동호수 지정 입주자모집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되며 주택보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선착순으로 계약이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임대료 부담이 줄어든 만큼 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환보증금의 경우 내년 2월부터 계약자의 부담이 높아지는만큼 서두르는게 유리하다"며 "공공임대의 경우 입주자가 중간에 이사를 할 경우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고 밝혔다.

한편 A5블록은 진주혁신도시내 A1블록(2013년1월 입주·742호),A4블록(2014년2월·1037호)에 이어 세번째 입주 아파트로 10년 후 분양전환시 입주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분양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 입주자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계약문의는 혁신도시내 경남혁신도시홍보관을 방문 또는 전화(055-760-8509)로 하면 된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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