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공무원 인사우대(가점)제도 시행 등
함안군(군수 차정섭)이 최근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돈 안드는 저출산 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소속 전체 직원 중 20여%를 차지하고 있는 40세 이하 미혼 남녀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에 이어 소속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자녀수에 따라 인사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시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군은 돈이 들지 않으면서도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자 이번에 ‘출산공무원 인사우대(가산점 부여)’시책을 올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출산 자녀수에 따라 근무성적평정 시 한 자녀마다 0.5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4자녀 이상은 최고 3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특히 부부공무원에게도 각각 가산점을 부여하며 3자녀 이상은 산아제한 정책이 종료되고 난 2000년 이후 출생자부터 적용한다.
군 관계자는 “100세 고령사회를 맞아 저출산으로 발생하는 국가적·사회적 문제를 방지하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직자가 모범을 보이고자 이번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 함안/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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