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말(馬)산업 집중 육성
함안군 말(馬)산업 집중 육성
  • 함안/이형배기자
  • 승인 2014.11.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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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비 38억 확보·내년 테마공원 개장
▲ 차정섭 함안군수는 경기도 과천의 한국마사회를 직접 방문하여 이상영 한국마사회 부회장을 만나 말 산업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마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농림부 지역발전특별회계 공모사업에서 ‘아라가야 말(馬) 산업 육성 지원사업’으로 국책사업비 38억을 확보한 함안군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13일 군에 따르면 차정섭 함안군수는 지난 12일 오후 3시 경기도 과천의 한국마사회를 직접 방문하여 이상영 한국마사회 부회장을 만나 말 산업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마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차 군수는 함안군이 경남의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부산경남경마공원과 불과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시간대 인근 지역 승마인구가 1만6300명에 이르는 점을 들어 군이 말 산업의 요충지가 될 수 있음을 내세웠다.

또한, 마사 140칸, 워킹머신, 워터머신, 패독 3425㎡, 초지 1만9200㎡ 등 최신시설을 갖춘 경주마 휴양조련시설이 지난 2009년도 개장 이후 휴양마 입식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부터 개장 초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적을 보이고 있어 군의 휴양조련시설을 마사회의 ‘외마사’로 지정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에 이상영 부회장은 군이 갖춘 여건과 비전은 매우 낙관적으로 보인다면서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군과 마사회 두 기관이 말 산업을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 6월에 완공해 내년에 개장예정인 함안군 말테마공원은 마사 40칸과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외 마장을 보유하고 있는 승마장으로 40명이 동시에 승마체험이 가능하다. 함안/이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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