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스포츠마케팅 사활 걸다
고성군 스포츠마케팅 사활 걸다
  • 고성/김효정기자
  • 승인 2014.11.16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대회 유치 등 스포츠메카 정착…전통시장·일반상가 경제 활성화 도모

고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고성군은 지난달 13일 행정조직을 개편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육행정담당을 스포츠마케팅담당으로 개편한데 이어 이달 초 김형동 부군수를 단장으로 스포츠마케팅 자문단을 구성해 스포츠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스포츠마케팅 자문단은 고성군숙박협회, 고성군음식업지부, ㈜고성시장, 공룡시장상인회, 고성군체육회, 고성군생활체육회, (사)고룡이스포츠클럽, 고성군청 문화관광체육과 담당 등 위원 9명으로 구성해 분기별 정기모임과 전국대회 개최 전 수시모임을 통해 전지훈련, 전국대회 참가팀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 고성군역도역맹, 고성군육상경기연맹, 고성군축구협회, 고성국야구협회, 고성군청 실업팀, 고성군요트협회로 구성된 유치활동반, 행정지원반, 시설지원반 등 3개의 스포츠마케팅 추진단을 가동해 기존의 동계 전지훈련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상시 전지훈련 유치 체계로 전환한다.

군은 이달 중에 전국 주요 스포츠팀 200여팀을 대상으로 동계전지훈련 유치 안내 리플릿을 발송하고 셔틀버스 제공, 관광지 무료입장, 전문병원 지정, 종목별 자매결연 등 전지훈련팀의 편의를 위해 차별화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대준 문화관광체육과장은 “고성군은 국내유일의 역도전용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의 역도인이 전지훈련지로 고성을 찾고 있으며, 철성고 축구부를 이용한 축구팀, 고성군청 태권도팀을 이용한 태권도팀, 전국의 요트팀이 고성군을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며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지와 스포츠 메카로 정착시켜 전통시장과 일반상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바람이 적고, 눈이 없으며 겨울에도 따뜻하고 국내 유일의 역도전용경기장을 비롯해 국민체육센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요트장 등 체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14년에는 131개 전지훈련팀, 2690명의 선수, 연인원 2만6369명을 유치하고 2015년에는 250개 전지훈련팀 4000명의 선수, 연인원 3만5000여명, 전국대회 10개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성/김효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