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인수를 추진한다.
교보생명은 18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우리은행 경영권 매각(30%)을 위한 일반경쟁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우리은행 입찰 참여와 관련해 가격, 수량 범위 등의 가이드라인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사회가 결정한 범위 내에서 경영위원회가 최종 결정할 수 있도록 위임이 이뤄졌다"며 "구체적 가이드라인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유력한 우리은행 인수 후보로 거론됐지만 인수 의사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금보험공사는 10월30일 우리은행 보유 지분 56.97% 중 경영권을 포함한 30%를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일반경쟁 입찰 마감일은 오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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