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릴레이 인터뷰-(15)산청군의회 김명석 의원
지방의원 릴레이 인터뷰-(15)산청군의회 김명석 의원
  • 산청/정도정기자
  • 승인 2014.11.20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민이 원하는 것’ 해결 위해 노력하겠다

▲ 김명석 의원은 항상 군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산청군의회 김명석 의원(55, 단성·삼장·시천 다선거구, 새누리당)은 제6대 산청군의회 총무위원회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하고 제7대 산청군의회 재선의원으로 당선되었다.
항상 군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힘들고 어려워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있는 김명석 의원을 만나 보았다.


다음은 김명석 의원과의 일문일답.

-재선 의원으로서 당선되었다. 소감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저를 믿고 군의원으로 무투표 당선시켜주신 단성·삼장·시천 지역구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의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저의 고향은 면적과 인구가 다른 지역보다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되어 있다. 어떻게 하면 낙후된 고향이 좀 더 나은 농촌으로 변화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던 중 주변 지인들의 권유와 추천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

 
-지역구의 현안사항은 무엇이며 대책은
▲산청군 전체나 저의 지역구 또한 농업이 주소득원이지만 현재 산청의 농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쌀과 양파가격은 폭락했고 밤 역시 전년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가격으로 농가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으며 곶감 역시 판매가 되지 않아 재고가 쌓여있는 상태이다.
약초의 고장이라고 알려진 산청이지만 제대로 농가에 수익이 될만한 약초는 없고 행정에서 지원을 한다지만 스스로 약초를 재배해 보겠다는 농가는 극히 드문 실정이다.
이제는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우리의 농촌을 살리기 위해 무엇이 우리 농민이 잘사는데 도움이 될 것인지 고민하고 산청 농업의 미래를 구상할 때이다.

▲ 김명석 의원이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우선 침체되었던 농업기술센터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하여야 할 것이다. 농업에 관한 예산을 올리고 유통구조의 과감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
작목은 고소득 작물로 바꾸고 농가에게는 과감한 투자와 기술적인 지원과 뒷받침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농업기반시설인 농로의 확포장이나 농기계 구입·부족인력 지원 등에도 획기적인 뒷받침으로 복지농촌의 기반을 튼튼히 하여야 할 것이다.
--------
낙후된 고향발전 위해 정치 입문
6·4선거 때 재선으로 당선 감사

농기센터 지원·예산 등 기반 다져
산청의 주소득원 농업 변화 필요

작년 도내 첫 노인 목욕비 지원
일상생활 공감복지로 좋은 평가

군민 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로
살기좋은 산청 만들기 전력할 터

---------

-효율적인 군정추진을 위해 집행부의 견제 및 지원방안은
▲의회는 입법기관으로서의 기능 이외에 주민의사를 대표하는 대의기관이다. 집행부에 대한 조화로운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면밀한 검토와 감시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특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일변도가 아닌 주민의견을 수렴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다함께 해법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발의했던 법안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법안은
▲산청뿐만 아니라 노인복지는 한국의 사회복지정책 중에 가장 시급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산청군의회에서 작년에 도내 처음으로 노인 목욕비 지원 조례를 제정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70세이상의 노인들에게 목욕업소를 이용할 수 있는 목욕권(쿠폰)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행후 관내 어르신들과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의원으로서 보람을 느꼈다. 노인복지를 위해 큰 사업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공감을 해야 진정한 복지라고 생각한다.

▲ 김명석 의원이 군민들의 지역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지난 4년의 산청군의회 의원 생활을 하는 동안 지역구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힘들고 어려워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노력해 왔다.
그 중에서 성과를 이룬 일도 이루어 가고 있는 일도 있지만 기억에 가장 남는 일은 작년 개최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라고 생각한다.
인구 3만5000명의 군부에서 세계적인 축제의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치러 냈다. 전국 어디를 가나 약초의 고장 산청을 모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산청군은 이제 많이 알려졌다.
산청의 첫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준비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고 미숙한 점도 있었다. 차후 엑스포 개최시에는 엑스포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겠끔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4년 동안 어떤 의정활동을 펼치고 싶은가
▲의정활동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들을 위한 정치, 군민의 소리를 듣고 군민과 함께 교감을 나누는 정치라고 생각한다. 군민 불편해소와 복리증진을 위해 군민의 편에서 항상 노력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의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언제나 군민 곁에 다가가 어렵고 힘든 점이 없는지 군민의 편에 서서 이해하도록 노력하겠다.
대의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집행부와 의회의 최대한의 역량을 모아 살기 좋은 산청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드린다. 산청/정도정기자

■김명석 의원은
- 진주산업대학교대학원 미생물공학과 졸업
- (전)㈜경남전기 대표이사
- (전)단성면 체육회장
- (전)산청문화원 상임위원
- 제6대 산청군의회 의원(전반기 총무위원장,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