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42로 조금 올라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호머 베일리에게 삼진을 당했던 추신수는 4회 안타를 때려냈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베일리의 초구 슬라이더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7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의 선발 조쉬 톰린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6승째(1패)를 올렸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최현은 전날에 이어 무안타에 그치면서 코칭스태프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최현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44로 떨어졌다.
1회말 삼진으로 물러난 최현은 3회 유격수 직선타로 돌아섰고, 선두타자로 나선 6회에는 상대 선발 타미 핸슨과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현은 8회와 연장 11회 각각 유격수 앞 땅볼, 2루수 뜬공을 치는데 그쳐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애틀랜타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4-5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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