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2개월 연속 하락 전망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2개월 연속 하락 전망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11.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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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 2년 7개월 연속 “내수부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이 2개월 연속 하락할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제조업체 136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7.1)대비 3.3p 하락한 83.8을 기록했다.
업황전망에서 내수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하고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체감 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86.7→82.6)은 전월대비 4.1p, 중화학공업(87.4→84.8)은 전월대비 2.6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4.7→82.0)은 전월대비 2.7p, 중기업(94.0→89.1)은 전월대비 4.9p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86.1→82.6)은 전월대비 3.5p, 혁신형제조업(89.9→87.0)은 전월대비 2.9p 하락했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의 항목인 생산(88.3→85.2), 내수(86.5→82.8), 수출(88.5→86.5), 경상이익(83.4→80.9), 자금사정(84.4→82.9), 원자재조달사정(99.2→96.8) 등 전 항목의 지수가 하락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수준(103.8.→102.8), 제품재고수준(105.2→104.0)은 기준치(100)를 웃돌며 과잉상태를 보였고, 고용수준(98.1→98.2)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90.3→74.1), ‘목재 및 나무제품’(91.9→80.8),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89.1→78.7) 등 1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반면, ‘기타운송장비’(80.0→85.9), ‘전기장비’(81.5→86.4) 등 7개 업종은 상승했다.

11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82.6)대비 0.5p 하락한 82.1을 기록했으며 11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70.3%)으로 지난 달에 이어 31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어서 ‘업체간과당경쟁’(38.5%), ‘인건비상승’(28.2%), ‘판매대금회수지연’ (27.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0.9%)보다 0.6%p 상승한 71.5%로 조사됐으며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40.4%로 전월(38.5%) 대비 1.9%p 상승을 기록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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