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꽃, 우리나라 '꽃 중의 꽃'으로 등극
경남 꽃, 우리나라 '꽃 중의 꽃'으로 등극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11.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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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왕중왕 선발대회서 우수상 수상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장미, 국화, 거베라 등 국산 화훼 신품종이 우리나라 꽃 중의 꽃으로 탄생했다.

지난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과일․화훼대전’은 국내 과수, 화훼단체를 총망라하여 각 분야 최고를 가리는 자리로 성황을 이루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이번 대전에 출품한 화훼품종 수는 모두 3개 화종에 4품종, 특히 출품작과 함께 경남에서 육성한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전시한 꽃도 장미 등 3개 화종에 16품종이나 되었다.
도 농업기술원이 출품한 이들 4품종(장미 1, 국화 2, 거베라 1)이 ‘2014 대한민국 과수․화훼대전’ 신품종 왕중왕 선발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화훼부문 최고상을 받은 이들 신품종의 품종별 육성 담당공무원으로는 장미(햇살)를 육성한 김진기 연구관, 국화(그린엔젤, 수미)를 육성한 황주천․진영돈 연구사, 거베라(해피골드)를 육성한 정용모 연구사 등 화훼연구소 베테랑 화훼 육성 연구진들이다.
‘2014 대한민국 과수·화훼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화훼단체협의회, 한국과수농협연합회의 주관으로 개최되었는데, 이번에 국내 과수․화훼단체가 모두 참여한 최고권위 행사에서 신품종 왕중왕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경남산 화훼류의 인지도와 자긍심을 크게 높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출품했던 장미와 국화, 거베라 신품종들이 현장 소비자와 화훼협회 관계자들에게도 반응이 매우 좋았다는 점을 반영하여 앞으로 이들 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화훼종묘회사로 이전하여 농가 보급 확대와 해외수출 시장 개척 등 다양한 활로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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