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대구 생산 어항인 거제 외포항이 종합기능어항으로 거듭난다.
거제시는 국가어항 개발 및 정비계획에 따라 외포항이 친수·관광 기능을 추가해 새롭게 조성된다고 4일 밝혔다.
새로 조성되는 외포항은 동방파제가 50m, 물양장이 170m로 각각 연장된다. 또 동측 호안이 90m, 서방파제 물양장이 120m 규모로 각각 신설된다.
물양장에는 어업지원 생산·유통 시설과 레저시설, 휴식 공간 등이 들어서 어업과 유통 휴식이 어울리는 시민 공간으로 개발된다.
국비 410억원을 들여 추진되는 이 사업은 내년 6월 착공해 2022년께 완료할 예정이다.
외포항은 2010년 국가어항 안전성 평가용역 결과 보강 우선순위 대상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가대교 개통 후 외포항이 부산과 거제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기에 친수·관광 기능이 추가되면 방문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유정영·이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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