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농관원 ‘공공비축벼 매입검사’ 완료
진주농관원 ‘공공비축벼 매입검사’ 완료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12.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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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등19.2%전년比 0.8%p↓·2~3등 9.8%p↑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는 2014년산 공공비축벼 매입검사를 지난 10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일미, 동진1호 2개 품종 22만8000여 포대를 완료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소장 정원필, 이하 ‘진주농관원’)는 2014년산 공공비축벼 매입검사를 지난 10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일미, 동진1호 2개 품종 22만8000여 포대를 완료했다.


검사방법별로는 건조 포대벼의 소형포대(40kg)가 18만4586대, 대형포대(800kg) 1만7860대(893톤백), RPC를 통한 물벼 산물벼 2만5832대로 나타났다.

등급별로는 2013년산의 경우 최상위 등급인 특등 20.0%, 하위 등급인 2등과 3등이 3.0%이었으나 2014년산은 특등 19.2%로 지난해 대비 0.8%p 정도 낮으며 상대적으로 하위 등급인 2등과 3등은 9.8%p높았다.

이는 초기 생육은 양호했으나 출수기 이후 잦은 강우,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벼 이삭도열병이 발생해 수확량과 품위가 다소 떨어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진주시의 2015년산 공공비축매입 벼 품종은 ‘새누리벼와 일미벼’ 2품종에 한해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1월 진주시 공공비축매입벼 품종선정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선정된 품종외의 다른 품종은 공공비축벼 매입검사에 출하할 수 없게 된다.

진주농관원 관계자는 “정부양곡의 품질 향상을 위해 벼의 수분 검사규격이 ‘13%에서 15% 이내’로 강화됐으나 올해 수확기 이후 청명한 날씨 등 말림여건이 좋아 수분 13% 내외의 많이 마른 벼가 다소 출하되어 쌀 품질저하 요인이 되고 있다”며 농가에서 화력건조기를 사용할 때 고온급속으로 건조시키거나 태양열을 이용한 자연 건조 시에도 뜨거운 아스팔트 혹은 시멘트포장 등에서 지나치게 많이 말리는 사례가 없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농촌노동력의 고령화, 노동력 부족에 따라 포장재 비용, 운반비 등 출하 및 매입비용 절감을 위해 추진 중인 건조벼 대형포장(800kg)매입 검사를 2014년산 벼 공공비축매입 검사 시 전체 검사물량의 7.8%(2013년 6.1%)를 검사했으며 내년에는 농업인의 호응과 출하 편의를 위해 검사장소를 더 많은 읍·면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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