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릴레이 인터뷰-(21)산청군의회 김영일 의원
지방의원 릴레이 인터뷰-(21)산청군의회 김영일 의원
  • 산청/정도정기자
  • 승인 2014.12.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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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소통하는 참일꾼으로 의정 펼칠 터”

▲ 김영일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산업건설위원장의 중책을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으며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군민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발로 뛰겠다고 했다.
산청발전을 위해 주민과 소통하는 참일꾼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산청군의회 김영일 의원(51, 신안·생비량·신등)은 처음 출마한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초선의원으로 산업건설위원장의 중책을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으며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군민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발로 뛰겠다고 말하는 김영일 의원을 만나 보았다.


다음은 김영일 의원과의 일문일답.

-늦었지만 당선을 축하한다. 당선 소감 한 말씀
▲먼저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신안·생비량·신등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선거를 치루는 동안 정말 많은 곳을 다녔고 많은 분들을 만나 보았다. 군민 여러분들께서 해주신 소중한 한 말씀 한 말씀을 가슴에 새겨 넣었다.
오늘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젊은 일꾼답게 성실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며 군민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는 창의적인 군의원이 될 것이다.
살기 좋고, 살고 싶고, 누구나 잘 사는 산청군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젊음과 열정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군의원에 출마한 이유는
▲기초의원은 생활정치를 담당하는 지역 일꾼으로 자치단체장의 권력남용에 대응하여 견제와 감시, 주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책임의식과 봉사정신이 뚜렷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의원이 되려한 이유는 집행부의 건전한 견제와 감시도 물론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각오가 크다.
군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성실한 일꾼으로 일 해보겠다는 신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은
▲첫째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주민복지에 많은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최근 지방분권시대,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에게 부여된 역할과 사명을 마음깊이 새기고 맡은 소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그늘진 이웃과 소외계층이 많이 있다. 산청군의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수 있도록 복지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중점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둘째는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책상에 앉아서 집행부를 견제하는 구태의연을 버리고 각종 행사참석보다는 현장에서 군민들의 의견과 고민을 들어주고 소통하는 일꾼으로 거듭나겠다.
셋째는 일 잘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원상을 정립해 나가겠다.
낡은 관행을 깨뜨리고 주민과 소통의 자리를 넓혀가며 의회 본연의 업무인 견제와 감시를 한층 강화해 지금까지 쌓아온 선배, 동료의원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성숙된 주민자치기관으로 발전시키고 군민의 기대와 정서에 어긋나지 않게 합리적인 정책개발에 매진하겠다.

▲ 김영일 의원이 산청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정치철학과 좌우명이 있다면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현장과의 소통이다.
제가 의회에 올 수 있었던 바탕도 현장의 경험이며 따라서 제가 하는 의정활동도 현장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의정활동을 할 때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런 자세를 견지할 것이다.
의회에 들어오기 전에는 의원들이 군민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했지만 막상 들어와서 보니 많은 분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생각해보면 소통이란 정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어긋나는 의견을 소통을 통해 합의하는 동시에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을 정책의 수혜자인 군민들에게 올바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항상 군민들의 시각에서 낮은 자세로 정치에 임하고자 함이 단순한 정치상의 구호가 아니라 위에 말씀드린 목표의식을 바탕에 깔고 있음을 말씀드린다.
좌우명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최선의 노력을 하면 최상의 결과가 오겠지만 모든 일이 공식처럼 얻어지지는 않더라.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바라기 전에 먼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최선의 노력이 앞서야 할 것이다. 그 다음에 어떤 결과가 얻어지든 그것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의정활동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비록 아쉬움이 남더라도 즐거움이 있고 늘 겸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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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 산업건설위원장 중책 맡아
지역경제 활성화·주민복지 많은 관심

현장 중심 군민과 소통하는 일꾼되고파
좋은 결과를 얻기 전 최선의 노력 중요

연구하고 배우는 자세 조언 채찍질 부탁
집행부 의회 경쟁적 보완관계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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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한 입장은
▲어느 누구든 어느 기관이든 조언과 충고 없이 혼자서 모든 일을 해 나가다보면 지나치게 마련이다.
중이 제 머리를 깎을 수 없다는 말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의회는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균형을 잘 이뤄야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의회와 집행부가 마찰을 빚다 보면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게 되고 그 손해는 오로지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다.

-지방자치가 생긴 이유가 바로 주민 옆에서 주민생활에 도움을 주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것 아닌가
▲의회나 집행부 모두 지역주민들에게 얼마나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느냐 인데 주민들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고 본다.
의회도 이제 단순히 집행부를 견제 감독하는 것에서 벗어나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선의의 경쟁을 벌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 김영일 의원이 산청군 2015년 주요업무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산청군 공무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은 서로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부자산청, 교육산청, 녹색산청, 관광산청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경쟁적 보완관계로 협력하면서 군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는 당부를 드린다.

▲ 산청군 주요현장 답사를 통해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 의정활동을 해 나갈 날을 훨씬 더 많이 남겨 놓은 상황에서 지난 5개월여의 의정활동을 반추해 보면 나름대로는 열심히 하려고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한다.
혹 군민의 기대에 못 미치는 점이 있다면 아낌없는 조언으로 채찍질 해 주시기 바란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연구하고 배우면서 군민의 뜻을 받들고 정책에 반영하는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 군민 모두가 활기찬 생활을 하고 더불어 잘사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는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며 아울러 투자유치, 관광, 체육, 농촌의 활력과 환경·문화 역량을 제고하는 등 당면한 현안들도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
이러한 일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군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 산청군이 보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한다는 것은 어느 일부의 노력으로 이루어 낼 수 있는 게 아니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할 때 산청군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산청군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매서운 눈짓과 소리로 올바른 의회를 이끄는데 큰 힘이 돼 주길 바라며 여러분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산청/정도정기자

■김영일 의원은
- 산청군 신안 출생(2남 6녀 중 막내)
- 단성중, 단성고교 졸업
- 대전산업대학교(현 한밭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
-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 산청군 재향군인회 신안지회장
- 산청군 통합체육회 이사

- 부인 김향순(50)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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