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창환 군수의 지키는 공약(公約)
하창환 군수의 지키는 공약(公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12.17 1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 단어들은 선거때만 되면 어금없이 터져 나오는 말들이다. 어떤 후보자는 무엇을 공약으로 내놓았는지, 또 다른 후보자는 지킬 수 있는 공약인지를 유권자들은 판단을 한 뒤 공약을 지킬 수 있는 후보자에게 자신의 표를 던진다. 그러나 이들 후보자들이 내놓은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전락해서는 절대 안 된다. 이런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 출마한 자치단체장이 군민들에게 제시한 공약(公約)을 지키겠다고 하니 정말 환영하는 바이다. 이 자치단체장이야말로 적은 것에도 자신이 군민들에게 약속한 것을 제대로 지킬 줄 아는 사람인 것 같다.


이 단체장이 바로 민선 6기 하창환 하천군수다. 그는 군민들에게 공공비축미곡 매입가 6만원 선 보장유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하 군수는 산물 벼에 대해 건조 비용을 지원하겠다며 군비 5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지원금은 농협에 출하한 실적을 확인, 연말까지 포대 당 건조 비 1000원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지원한도도 농가당 300포대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산물 벼에 대한 건조 비 지원으로 산물 벼 출하를 유도하고 적기수확에 따른 합천 쌀의 품질 고급화와 생산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군수의 이번 공약실천이 농가의 지원보다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한다는 데 더 큰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 같다. 하 군수의 이번 공약실천은 자신이 그동안 쌓아왔던 행정경험에다 초·재선 군수를 역임하면서 평소에 이(산물 벼 건조 비 지원)를 행하겠다고 느껴왔던 일들이 아닌가하는 느낌이 든다. 국민들로부터 표를 받아 선출되는 모든 출마후보자들은 위기를 모면하기 보다 하창환 합천군수 처럼 지키는 공약(公約)을 제시하길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