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중고농기계 해외로 본격 수출
한국산 중고농기계 해외로 본격 수출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12.18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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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신항서 농기계 선적식 가져

한국산 중고농기계가 해외로 본격 수출된다.


농협중앙회와 LS엠트론은 17일 전남 광양신항에서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 이광원 LS엠트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고농기계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농협은 미얀마 20대, 캄보디아 15대, 베트남 10대, 몰도바 5대 등 총 50대를 수출하는 것을 비롯해 오는 2017년까지 약 4000대 이상의 중고 농기계를 수출할 계획이다.

농협은 특히 동유럽 몰도바 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위주의 수출시장이 유럽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협은 중고농기계 해외수출이 비료, 농약, 시설자재 등 여러 농자재의 수출과 연계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농업기술 수출로도 이어지면서 한국 농업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욱 대표는 "이번 선적을 계기로 중고농기계 해외수출이 우리 농업과 농기계산업을 발전시키는 신수종 사업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신규사업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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