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릴레이 인터뷰-(23)산청군의회 왕선희 의원
지방의원 릴레이 인터뷰-(23)산청군의회 왕선희 의원
  • 산청/정도정기자
  • 승인 2014.12.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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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 왕선희 의원은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산청군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왕선희 의원(58·새누리당 비례대표)은 겸손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해서 말한다. 군의원 당선 전 야쿠르트 아줌마로 지역의 구석구석 누비며 주민들의 어려운 점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었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다고 말하는 왕선희 의원 오늘 그를 직접 만나 보았다.


다음은 왕선희 의원과의 일문일답.

-늦었지만 당선을 축하한다. 당선 소감 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
▲먼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성원을 보내준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그리고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아껴준 당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군민 곁에 다가가겠다. 그리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마음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군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군의원이 되려한 이유는
▲산청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난 25년간 여러 사회단체에서 활동을 해 왔다. 봉사활동도 하고 지역사회 활동에도 많이 참여했다. 그런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군의원이 되면 산청군에 대해서 더 깊게 알 수 있고 전반적으로 산청에 대해 보다 더 많이 배우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리고 그런 지식을 바탕으로 산청 발전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군의원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 왕선희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초선임에도 의회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는데 소감은
▲의회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한편으로 더욱 더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동료의원들과 머리를 맞대 군민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여성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은
▲새누리당의 비례대표로서 우선 당의 정책 방향과 기초의회에서의 정책이 조화를 이루도록 가교 및 조율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
여성의원으로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모성애적인 배려와 아량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계층을 챙기고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들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 출산, 육아, 보육 등 여러 방면의 여성 정책을 펼치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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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회운영위원장 책임감 느껴
여성단체 등 25년간 사회활동 경험

출산 등 여성정책에 아낌없이 노력
인구문제 기업유치 등 통합검토 필요

겸손과 함께 말보다 행동 실천 중요
진정한 민의 대변자로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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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군의회의 의정활동 방향이 있다면
▲민의를 대변하고 군민을 위하는 활동이라면 언제든지 의원들과 만나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앞장설 것이다.
특히 어르신, 여성, 어린이, 다문화가정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싶다.
초선의원이라 처음에는 의정활동이 다소 미흡 하겠지만 초선의원의 신선한 의욕이 좋은 의회를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개발과 함께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의 위상정립과 책무수행에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

▲ 왕선희 의원이 산청군의 본회의장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산청의 시급한 지역현안으로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인구정체, 감소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경제활동을 하는 젊은층의 인구는 줄면서 노년층의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농촌지역의 인구감소문제는 비단 산청군 만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특히 산청은 심각한 실정에 있다.
먼저 인구감소는 저출산, 일자리부족, 열악한 교육환경, 문화 등 정주여건과 육아의 어려움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원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예산지원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본다. 떠나는 농촌이 아닌 돌아오는 농촌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한가지 정책보다는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과 같은 경제정책부터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저출산에 대한 대책, 그리고 교육정책까지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발전을 위해 집행부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흔히 의회와 집행부를 비행기의 양 날개와 같다고 말한다. 어느 한쪽이 무거워지거나 어느 한쪽이 가벼워진다면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추락하기 때문이다.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통적인 목표를 가지고 집행부과 적대적인 관계가 아닌 지방자치의 동반자적 관계로써 견제와 감시를 통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단단한 협조체계를 만들었으면 한다.
문제가 될 만한 사안은 미리 상호의견 교환을 통한 합의점을 찾고 서로간의 이해가 상충되는 부분은 충분한 양해를 구해 집행부와 불필요한 갈등과 정쟁에 에너지를 쏟지 않도록 서로 노력했으면 한다.

-동료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7대 산청군의회가 차질 없이 의정 활동을 수행해 가려면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던 출마 당시 초심의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주시길 당부드린다.
의원 간 머리를 맞대고 무엇이 진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들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실천에 옮김으로써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그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

▲ 왕선희 의원(왼쪽)이 관내 요양원을 방문해 위문 성품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많은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는 성실하고 믿음직한 지역사회의 일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4년 뒤 떳떳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적 안목과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열심히 일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군민 여러분 또한 모두가 지역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산청군의회가 활동적이고 성숙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모자란 부분은 어르신들의 자문을 받고 또 열심히 공부해 채워나갈 것이며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집행부를 견제하며 군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산청군의 발전 및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삶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산청/정도정기자

■왕선희 의원은
- 산청초등학교 졸업
- 산청여자중학교 졸업
- 산청고등학교 졸업
- 산청군여성단체협의회장
-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새누리당 산청군 여성위원회장
-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
-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산청군법원 민사조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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