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지수를 줄인 만큼만 행복지수는 올라간다.
욕망지수를 줄인 만큼만 행복지수는 올라간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1.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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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날 때는 누구나 대동소이하게 태어나지만 성장하면서 배우고 익히는바에 따라 많은 격차가 벌어진다. 그래서 교육은 폭넓게 다원적으로 평생 동안 지속되어야한다. 성공 자들은 피로한 기색 없이 항상 밝은 얼굴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며, 남 먼저 계획을 분명하게 성취시킨다. 그리고 재빨리 다음단계의 계획에 참여한다.


실패자들은 막차출근에 조기퇴근하며 어두운 얼굴에 휴식시간이 길고, 피곤해하며, 짜증을 잘 낸다. 인간관계도 부드럽지 못하고, 감각도 무디어서 일의 정확성도 없다.

항상 축 늘어져있고, 비실비실한다. 몸놀림을 가뿐하게 하고, 피곤하다는 말을 하지 말자.

이건 체력문제가 아닌, 정신력 문제이다. 부귀권력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욕망은 자꾸만 더 커져가기 때문이다. 욕망지수를 줄인 만큼만 행복지수는 올라간다.

미소 없는 굳은 얼굴의 지도자는 되지 말라. 부하들이 나처럼 되기를 바라면서 몸과 마음을 찡그리고 살면 집단자체가 찡그리게 된다. 자비로운 미소와 웃음 띤 얼굴로 부드러운 대화를 상용해나가자. ‘주역’에“군자가 말을 함에 그것이 좋은 말이라면 천리 밖에서도 호응하고, 그것이 잘못된 말이면 천리 밖에서도 배척하고 떠난다.” 하였다.

군자는 남을 이끌어가는 사회지도층을 말한다. 지도자의 언행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집단의 앞날을 결정하는 방향타역할을 하게 된다. 지도자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집단을 길들이고 싶어 하면 결과는 오히려 부정적으로 나타나기일 수다. 정치도 정권에 순응하면 보수, 반대하면 진보, 거슬리면 종 북, 좌파로 진행되다 빨갱이딱지라도 붙는 날이면 치명상을 입은 그들은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하며 점차 극한투쟁자로 돌변해간다.

보잘것없는 사소한 것도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대단한 것이 들어있는 양 꾸며서 내 편은 진짜고, 네 편은 가짜로 몰아붙인다. 서로를 인정하면 모두 진짜가 될 수 있는데도, 부정해서 가짜를 만들어 원수를 맺고, 자기패거리들만 한자리에 수 십 년씩 앉아 뭉개면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그 속에는 그릇된 욕망과 음흉하게도 ‘제 밥그릇 챙기기’에 염두를 둔 꼼수가 숨겨져 있다. 이제는 강경노선과 온건노선, 여야의 조화로운 악수체제로 나가보자.

나라의 정신을 죽이고 오염시키는 행위가 가장 큰 죄이다. “마음가짐을 바르게 갖도록 준비하라. 그러면 진실이 네 앞에 저절로 나타날 것이다.”는 말씀을 잘 음미해보라.

바다는 맑은 물 구정물 가리지 않고 떠내려 온 모든 것을 말없이 포용해준다.

사리사욕의 노예가 되어 남을 미워하고 부정하며 배척하지 말자. 나만 옳고 잘났다는 교만과 상대를 얕본 행위는 조금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넓은 가슴으로 모두를 포용하면 무얼 해도 희망적이 된다. 나와 나의 집단만을 위한 집착에서 벗어나자. 한 손으로는 손뼉을 치지 못한다. 한 사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열 사람 가는 길로 가야만 낭패가 없다.

붙들면 놓지 않으려는 것이 중생심, 차곡차곡 쌓아두려는 것이 욕심, 내 것이 남의 손에 가는 것을 용납 못하는 것이 분노, 내 것이 네 것보다 낫다며 우쭐거리는 것이 교만이다.

욕심, 분노, 교만의 밑바탕에는 본래 ‘나’라고 할 만한 것도‘내 것’이라 할 만한 것도 없는 실상(實相)을 알지 못한 무지(無知)의 뿌리 때문이다. 죽음이나 저승이 먼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자 땅 밑이 저승이다.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생겼다 인연 따라 사라질 뿐이다.”

존재의 실상을 여실히 파악만하면 욕심, 분노, 교만은 저절로 사라진다. 그곳에는 번민과 다툼마저 사라지게 되어 신나게 살아갈 수 있다. 번영과 발전은 화합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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