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한국감정원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1.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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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3법 국회 통과 불확실성 해소 등 효과

부동산 3법 국회 통과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5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6% 올랐다. 상승폭도 0.02%p(0.04%→0.06%)확대됐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유예 등 '부동산 3법' 국회 통과에 따라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주 서울이 상승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주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수도권(0.06%)은 경기가 가격상승을 견인하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0.02%p(0.04%→0.06%)확대됐다. 지방(0.06%)은 지역 고유의 이사철 수요와 외부 유입수요 등의 영향으로 제주의 강세가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33%), 충북(0.16%), 광주(0.16%), 대구(0.15%), 경기(0.08%), 경북(0.06%), 서울(0.05%) 등은 상승했고 전남(-0.06%), 세종(-0.02%)은 하락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08%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동일한 수준이다.

전세가격은 저금리 기조로 월세 전환 물량이 증가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며 중대형 규모 아파트로 오름세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특히 재건축사업 추진으로 이주수요가 발생하는 지역과 방학 학군수요 증가지역을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0.10%)은 서울과 경기가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높았고, 지방(0.06%)은 국지적으로 전세매물이 증가한 충남과 입주물량이 풍부한 세종, 전남이 하락했다.

시도별로 제주(0.25%), 충북(0.25%), 광주(0.18%), 대구(0.14%), 경기(0.12%), 서울(0.09%), 경남(0.07%), 대전(0.07%) 등은 상승했고 충남(-0.09%), 전남(-0.05%), 세종(-0.04%)은 하락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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