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파문
생명의 파문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1.14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희숙

생명의 파문


어머니
오늘은 추위에 떨고 있는
야윈가지 끝으로
눈이 녹아 흐르고
가느린 말 끈으로
허공 스며드는 입김의 그 파문은
진지한 생명인 듯 하더이다

어둠속에서
시공 향해 이슬처럼 사라질때
안개처럼 떠오르는 기억하나 피어
가슴 짓누르는 무게로 다가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