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 등급 회사 보증사고 금액 91.9% 차지
안홍준 의원 국감자료
신용등급이 비교적 높은 중견 건설사들이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더 많은 주택분양 보증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76%(57건)가 신용등급 상위그룹인 A+~B+ 등급의 회사에서 발생했으며 이들 회사의 보증사고 금액은 전체 보증사고 금액의 91.9%인 6조5475억원으로 조사됐다.
신용등급별로는 B+등급 회사의 보증사고 건수가 전체의 41.3%인 3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금액은 전체의 50.9%에 해당하는 3조6271억원이었다.
또 A등급 회사의 보증사고는 전체의 26.7%인 20건, 금액은 1조8854억원이었으며 A+등급 보증사고는 8%인 6건, 1조350억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신용등급 B등급 회사의 보증사고는 5건(2487억원), C+등급 2건(2649억원) C등급 1건(244억원), D+등급 2건(299억원), E등급 8건(1099억원) 등에 불과했다.
연도별로는 2008년의 경우 모두 33건의 보증사고가 발생해 사고금액은 2조1892억원이었으며 이중 B+이상 신용등급 회사의 사고는 25건, 2조625억원이었다.
21건, 2조5513억원의 보증사고가 발생한 2009년에도 신용등급 상위 등급 회사의 보증사고가 19건, 2조4789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19건, 2조2294억원의 보증사고 중 신용등급 B+ 이상 회사의 사고가 11건, 1조8514억원이었으며 올해는 2건, 1544억원의 보증사고가 발생했는데 모두 신용등급 B+인 회사가 낸 사고였다.
한편 최근 들어 주상복합의 보증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 역시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에서 주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이후 주상복합주택의 분양보증사고는 모두 15건이 발생해 보증사고 금액은 1조547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11건이 신용등급 상위등급 회사의 사고로 보증사고 금액은 전체의 65.8%에 해당하는 693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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