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시장 입찰 담합 방지 정부 "건설돼야 할 적폐"
건설시장 입찰 담합 방지 정부 "건설돼야 할 적폐"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1.21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건설시장 '입찰 담합 방지시스템'을 개발한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건설시장 입찰담합방지시스템을 개발해 사전적인 예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입찰 담합은 공정한 입찰 참여를 저해하는 만큼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는 적폐"라며 "사후적으로도 입찰참가제한제도의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전반적인 구조개혁이 차질없이 추진 중이지만 국민들이 체감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1월 말까지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의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2월부터 운영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며 "민간주택 임대사업육성 특별법 등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사항 등은 2월 중 제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사정위원회에서 구체적인 합의안을 3월까지 도출하고, 2단계 금융개혁 방안도 상반기까지 마련하는 등 핵심부문의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경제관계장관회의 중 매월 한 차례는 경제혁신장관회의 형태로 추진해 성과 중심으로 추진실태를 점검하고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배병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