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클럽 감독도 가능하다"…첼시행 가능성↑
히딩크 감독 "클럽 감독도 가능하다"…첼시행 가능성↑
  • 뉴시스
  • 승인 2011.06.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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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거스 히딩크(65)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FC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히딩크 터키국가대표팀 감독은 1일(한국시간) 터키의 일간지 하베르 투르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첼시 감독설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나는 여전히 에너지가 넘친다. 클럽을 지도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매일 일하고 싶다. 지금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터키와 함께 하는 것이 행복하지만 나는 호주대표팀과 PSV 아인트호벤을 동시에 지도한 경험을 갖고 있다. 러시아대표팀과 첼시도 함께 지도했다"고 덧붙였다.
2년 전 임시 사령탑으로 5개월간 첼시에 몸 담았던 히딩크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52) 감독이 떠난 뒤 공석으로 남아있는 첼시의 감독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아직까지 어떠한 공식적인 제안도 받지 않았고 터키축구협회와도 상의하지 않았지만 축구협회장이 세계언론을 따라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는 2012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을 하고 있다. A조에 속한 터키는 독일과 벨기에의 뒤를 이어 조 3위에 그치고 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히딩크 감독이 터키를 본선에 진출시키지 못할 경우 경질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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