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생태(평화)공원
DMZ 생태(평화)공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2.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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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선/나라사랑 보훈 강사

놀람과 불신의 혼돈 속에서 하루하루를 불안 속에 지새웠던 2014년을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고 희망을 꿈꾸며 새해를 맞았지만 불안의 그림자는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있다. 원전의 사이버 공격이 그렇고 슈퍼박테리아가 급속히 증가하며 에볼라 못지 않는 공포로 다가오고 사라진 줄 알았던 결핵도 기승을 부린다고 하는데 이밖에도 OECD에서 불명예의 1위를 차지하는 게 한 두가지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숙명적 남북대치의 진행형 속에서 핵을 머리에 이고 살아야 하니 이보다 더한 불안요소는 없는데도 대부분이 무심하게 여기고 있으니 이 또한 심각한 현상이다. 그러나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는 일, 연약한 싹이 언 땅을 가르고 솟아나듯 정부는 청사진에 있던 DMZ 생태공원 조성을 천명하며 북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고 유비무환의 안보 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 비리의 더러운 커넥션을 도려내고 맣은 물질이 소요되더라도... 역대정부에서 호혜의 인도적 지원을 얼마나 했으며 얼마나 많이 인내해 왔는지 우리는 다 알고 있다. 번번히 공갈과 협박, 포탄나부랭이가 돌아왔지만 말이다. 이번에도 광복 70주년 해를 맞으며 따스한 손을 내밀었다. 천리 길도 시발점이 있듯 한반도에 평화가, 통일이 오기 위한 발걸음인데 맞잡을 수만 있다면 세계 유수의 강국 반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며 더불어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호아의 융성을 다시금 이루게 될 것이다.

감히 역사를 부정하고 독도에 야욕을 부리면서 우경화로 치닫는 뻔뻔하고 요사스런 아베같은 무리가 설땅도 없어질 것은 자명한일, 요즘들어 독일에선 히틀러를, 이태리에선 무소리를 동경하는 파시즘이 머리를 든다고 한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 어느 사회에나 망나니는 있는법, 하늘나라 천사도 루시퍼같은 악당이 나왔으니까. 탐욕이 끝간데 없는 인간 말종이사 말해서 무엇하랴!
천지개벽으로 북한정권이 폭삭 무너지거나, 김정은 일당이 개심해서 우리가 내민손을 덥석 잡아준다면 국가발전에 돌부리였던 군비경쟁도 없고 DMZ 잘린 허리가 원상복구 될거임을. 그리하여 자손만대 평화로운 금수강산에서 즐겁게 살아갈 수 있으리. 을미 새해의 선물로 DMZ 생태공원 사업이 필히 이루어지길 기도해 본다. 더불어 해묵은 난제들이 풀린다면 오죽 좋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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