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유휴부지, 신재생에너지단지로 재탄생한다
어항 유휴부지, 신재생에너지단지로 재탄생한다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2.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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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SK D&D 협약 체결

국가어항 내 유휴부지가 신새쟁에너지단지로 재탄생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6일 ㈜SK D&D와 '국가어항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수산업 여건 변화, 도서지역 어항이용 기피, 준설토 투기장 조성 등으로 인해 국가어항 내 유휴부지가 상당규모 존재했다. 이번 MOU 체결로 이러한 유휴부지가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와 SK D&D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어항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지원과 사업 타당성 조사, 관련 자료 및 기술적인 사항 등의 각종 정보를 상호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 사업타당성 조사 등을 걸쳐 예비 대상지에 대한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후 사업대상지와 사업규모·사업자 등을 결정, 하반기에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국가어항 유휴부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권준영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유휴부지 활용 대상항 대부분은 도서 및 벽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불리 민자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은 이런 불리한 조건을 극복할 수 있는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어항 유휴부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국가는 어항부지 임차료를 통해 세입을 확보하고, 민간 사업자는 수익을 창출하는 등 국가, 기업, 지역주민 모두가 상생 협력을 추구하는 사업모델로 평가된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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