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와 협력해 함안교육 초석 마련”
“지역공동체와 협력해 함안교육 초석 마련”
  • 함안/김영찬기자
  • 승인 2015.02.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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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교육지원청 전인수 교육장

▲ 전인수 교육장은 “지역공동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교육 내실화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9월 1일 취임한 경남도 함안교육지원청 전인수(62) 교육장은 함안 법수면 출신으로 37여년을 한결 같이 교육에 힘쓰고 있다. 전 교육장의 고향인 함안은 유서 깊은 아라가야의 긴 역사의 뿌리를 간직하고 있어 문화유적, 명소, 고적, 유물, 풍습, 전설 등 문화체험활동 자료가 풍부한 곳이다. 전 교육장은 “교육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학력과 인성의 양쪽 수레바퀴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원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창조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낮은 자세로 지역공동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교육 내실화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 교육장과의 일문일답.

-함안교육지원청의 역사
▲1952년 6월 4일 함안교육위원회 발족이 되었고 1954년 4월 1일 함안교육청 청사 준공 이후 1989년 4월 10일 함안교육청 청사 현 위치 신축 이전했다. 지난 2010년 9월 1일 경남도함안교육지원청으로 명칭 변경됐다.

-함안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은
▲저는 함안교육의 교육장으로 부임하면서 敎育(교육)의 본질을 강조했다. ‘敎’는 아이를 가르쳐서 길들인다는 뜻이고, 育은 학생을 잘 기르는 것을 말한다. 교육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학력과 인성의 양쪽 수레바퀴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원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창조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함안교육지원청은 낮은 자세로 지역공동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교육 내실화를 꾸준히 추진하겠다. 그리하여 신나는 배움의 여건을 조성하고, 신뢰받는 교직풍토를 마련하여 함안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우리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하여 함안의 인재를 세계의 인재로 키울 생각이다.

-교육장 취임이후 성과나 개선된 점이 있다면
▲지난해 전국 100대 교육과정 1교 선정(가야초등학교), 경남 30대 교육과정우수학교 5교 선정(호암초, 아라초, 함안중, 호암중, 함안고)됐다. 또한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군부 1위, 전국소년체육대회 금1, 은4 획득했으며, 지역교육청평가 결과 4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립학교장 청렴도 평가에서 경남 도내 1위(9.83점)와 학교평가 경남꿈나르미 학교 1교 선정(호암초)됐다.
또한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함안군에 2012년부터 보상요청 결과 지난해 6월 12일 보상협의 결정으로 1억9050만7000원의 수입증대를 가져왔다.

▲ 함안군 영재교육원 전인수 원장이 영재교육과정을 이수한 100여명 학생들과 수료증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함안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은
▲함안군에서 4900만원 지원으로 지난해 8월 11일부터 5일간 함안영재교육원 학생 84명 참가해 홍콩, 심천, 마카오에서 해외 투어학습 운영했다.
또한 진로진학 학습코칭캠프를 운영은 학생들은 진로적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자기만의 학습방법을 배울 수 있다. Do-dream(두드림) 프로그램은 전 초등학교(209명 기초학력 부진학생)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진단, 치유, 상담을 하고 있다.
그리고 초등 3학년 지역화 교재 ‘함안의 멋과 향기’ 개발 보급하기도 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함안의 역사·문화를 담고 있어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교육장으로서 각오, 앞으로의 방향
▲함안군은 유서 깊은 아라가야의 긴 역사의 뿌리를 간직하고 있어 문화유적, 명소, 고적, 유물, 풍습, 전설 등 문화체험활동 자료가 풍부한 곳이다. 우리 함안의 얼인 아라얼은 우리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더욱 쉽게 이해하여 내면화 할 수 있도록 아라얼 함안 三(3)정신으로 구체화 하여 으뜸 함안인을 기를 것이다.
아라얼 함안 3정신은 첫째 호연지기, 둘째 장인정신, 셋째 둑방정신으로 구체화하여 체계적 학습과정을 통하여 실현하고 싶다.
우리군은 현재 공업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함안군 밖에서 유입인구도 상당수가 있다. 따라서 교육도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추세를 지향해야 한다. 따라서 지역에 부응하면서도 국제화에도 눈길을 돌릴 것이다.
함안지역의 학생들이 범국가적이고, 나아가 세계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을 펼칠 생각이다.

▲ 지난 2013년 9월 1일자 취임한 전인수 교육장이 축하받은 화분 50점을 행복나눔가게에 기탁했다.
-교육장의 임무 내가 꼭 해야 할 과제
▲급변하는 사회 속에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국가·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며, 지역공동체와 학교 간에는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해야 하겠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는 서로 신뢰하고 믿음을 주며 교육주체로서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가져야 하며, 학교는 다원화된 사회의 변화와 요구를 숙지하고 여기에 대응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펼치도록 해야 한다.
학교운영은 자율성과 투명성을 제공하여 교육공동체로 하여금 심정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믿음을 주고, 그들의 올바른 요구를 적극 수렴하고, 학교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도록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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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아라가야 고장
함안 아라얼 3대 정신 강조

잠재능력 개발·교육 내실화
학력·인성 상호 발전 노력

가야초 교육과정 우수 선정
초·중 체육대회 결실 ‘보람’

영재교육원 해외투어학습 등
세계적 인재양성 행정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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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의 기간 동안 즐거웠던 일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군부에서 1위할 때와 전국소년체육대회 금1, 은4 획득하여 함안군의 학교체육 수준이 제대로 평가를 받을 때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관내 가야초등학교가 선정되었을 때이다.

-함안지역 학교급식에 대하여
▲함안지역 학교급식은 2009년부터 유·초·중학교에 무상급식 시작을 통해 2014년까지 유·초·중·고등학교 전 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했고,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및 함안지역 농·축산물 직거래 공동구매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농·축산물을 사용함으로써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학교급식 만족도 실시 결과 경남도내 18개시·군 지역별 학생, 학부모에 대한 만족도가 함안지역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식중독 발생 및 학교급식소 안전사고 제로화 등 학생 및 학부모가 만족도 높은 신뢰받는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함안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2월 12일 Wee프로젝트 전문상담(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가졌다.
-끝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한 말씀
▲앞으로 함안교육은 지역공동체와의 협조체제를 긴밀하게 운영할 것이다.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교실 수업개선을 위해 맞춤형 장학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를 살리는 교육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의 기관, 인력, 시설을 폭넓게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탄탄한 초석위에 튼튼한 건물을 짓듯이 함안교육 초석을 마련하겠다.
이를 토대로 우리 함안교육의 위상이 한껏 높아져서 높푸른 창공을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 함안/김영찬기자

■전인수 교육장은
- 경상대학교 물리교육학과 졸업
- 경남대학교 교육대학원 물리교육 석사 학위 취득
- 1978년 9월 25일 고성농업고등학교 초임 발령
- 1985년 3월 1일~2003년 2월 28일 함안종합고, 마산여고, 마산고, 밀양고 교사
- 2003년 3월 1일~2005년 2월 28일 창녕교육청 장학사
- 2005년 3월 1일~2009년 8월 31일 내서중학교 교감
- 2009년 9월 1일~2010년 8월 31일 경남산업고등학교 교장
- 2010년 9월 1일~2013년 8월 31일 밀양고등학교 교장
- 2013년 9월 1일 제28대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취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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