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대교 건설 본격 착수
남해~여수 대교 건설 본격 착수
  • 남해/이동을 기자
  • 승인 2011.10.09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상규 의원 "기본계획수립비 10억 최종 승인"

▲ 여상규 의원
남해와 여수를 잇는 한려대교(가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이르면 다음 주 중 발주될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여상규 의원(사진·한나라당, 남해·하동)은 지난 6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지난 7월 22일 국토해양부가 요청한 한려대교 기본계획수립비 10억원의 예산배정을 지난 5일 최종 승인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려대교 기본계획수립 예산은 지난 연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여 의원에 의해 올해 사업비로 10억원이 반영됐으나 그동안 수시배정사업으로 묶여 예산집행이 미뤄져 왔다.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는 한려대교 건설사업이 국회에서 예산이 반영되기 전인 지난해 10월 제3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일괄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예산집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왔었다.
이에 대해 여 의원은 올해 4월 실시한 대정부질문에 이어 지난 6월에는 전남과 경남도지사, 여수시장 및 남해군수, 국회의장을 비롯한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등의 서명을 받아 정부측에 제출하는 등 한려대교 사업구간의 일괄예타 제외와 조속한 용역착수를 위한 예산집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었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는 기획재정부와 한나라당 소속 예결위원들간의 당정간담회에서도 조속한 예산집행을 기재부 담당 실과장에게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 한려대교 위치도
여 의원은 “한려대교는 영호남 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단위사업인 만큼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기본계획수립 예산 집행이 늦어져 다음단계인 기본설계 예산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점에 대해 국회에서 엄중히 따져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해군 서면과 여수시 낙포동을 잇는 한려대교 건설사업은 부산에서 목포까지 2시간대의 통합생활권을 구축하고, 남해~여수~광양~순천~하동을 잇는 광양만권 산업순환도로를 완성하는 핵심사업으로 남해안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