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평가전 뛴다
세르비아 평가전 뛴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6.02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출신 젊은피 남태희

▲ 축구대표팀이 세르비아(3일)와 가나(7일)의 평가전을 앞두고 31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갖고 있다.사진은 조광래감독이 남태희를 독려하고 있는 모습.
오는 3일 세르비아와 7일 가나와 연달아 평가전을 갖는 가운데 진주 출신의 남태희가 2게임 중 적어도 한게임에서는 출장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발랑시엔의 희망’ 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태희(20·발랑시엔)는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파주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한 뒤 첫 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대표팀에 합류한 남태희는 박주영(26·AS모나코), 정조국(27·AJ오세르)등과 함께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간단한 트레이닝과 함께 여독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조광래 감독으로부터 2번째 부름을 받은 남태희는 대표팀에서 미드필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청용(볼턴)과 위치가 겹쳐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할 상황이다.

프랑스무대에 뛰면서 전반기에는 부상이 겹치면서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최근 출장 기회를 가져 소속팀의 신임을 얻고 있는만큼 남태희는 최근의 컨디션을 감안, 이번 평가전에서 출장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조광래(57) 감독은 지난달 23일 남태희를 비롯한 윤빛가람(21·경남),  지동원(20·전남)이청용(23·볼턴) 이용래(25·수원), 김정우(29·상주), 기성용(22·셀틱)등 명단을 발표했다. 소집 선수 중 지동원과 함께 최연소이다.

남태희는 진주 금산초등학교를 다니다가 2학년때 봉래초등학교로 전학한 뒤 축구를 시작해 6학년때까지 봉래초교 선수로 활약했다. 이어 당시 축구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았던 현대중,고에 진학했고 2009년 프랑스 발랑시엔FC에 입단했다.

이는 한국 선수사상 최연소 유럽리그 1군무대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으로 09/10년 시즌 AS 낭시와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프랑스 리그에 데뷔했다.
이에 앞서 국내적으로는 U-20 청소년 국가대표,  U-17 청소년 국가대표 U-15, 청소년 국가대표 U-13,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냈다.
올시즌은 3골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남태희를 지도했던 이명환 감독은 남태희가 축구에 대한 이해가 빨라 하나를 가르치면 2,3개를 터득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선수로 기억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