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섭 함안군수 청렴 선비 묘소 참배
차정섭 함안군수가 모은(茅隱) 이오(李午)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는 등 매우 이례적인 행보를 가져 눈길을 끈다.차 군수의 이 같은 행보는 군이 국가인권위의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군 지역 2위, 도내 시·군 1위를 차지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차 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과 직원 등 45명은 가야읍 혈곡리 인실마을 앞에 위치한 고려말 성균관 진사 모은 이오 선생의 묘소를 방문, 참배하고 선비로서 청렴하게 생활하신 선생을 기리며 부정 부패없는 청렴행정 실천 각오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 “최근 공직사회의 화두인 ‘청렴행정’을 정착해 부정부패없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고자 올해부터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월1회 40명씩, 총10회에 걸쳐 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날은 제1기로서 차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청렴이 군의 경쟁력이라는 전제하에 지난 1월 2015년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안/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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